당뇨신약 및 혈당관리식품 추이 분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당뇨신약 및 혈당관리식품 추이 분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근 몇 달 전, 초중기 당뇨 환자들의 상당수가 복용하는 메트포르민계 당뇨약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이후 당뇨 시장이 떠들썩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1조원에 달하는 당뇨치료제 시장 규모에서 메트포르민계 당뇨약이 약 4000억원, 즉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논란은 쉽게 잠재워지지 않고 있는데요.

당뇨 시장 및 당뇨신약 동향은?

 이에 당뇨약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 것인지, 대체되는 당뇨신약은 없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현재 식약처에서는 지난 12월부터 900여 품목을 수거하여 검사를 진행 중이며, 당뇨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또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당뇨신약에 대한 부분은 아직 임상시험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보면, 아직 섣부르게 결단하기엔 시기상조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즉, 당뇨 환자들은 혈당 관리에 있어 의약품이 가진 잠재적 위험성을 어느 정도 인지하되, 임의로 당뇨약 복용을 중단하지는 말고 자율적인 혈당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죠. 
혈당관리 복합식품 또한 물질의 구성에 따라 결과가 각기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명확한 선택 기준을 바탕으로 함유 물질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혈당관리 복합식품 선택 시 어떤 기준으로 함유 물질을 확인해야 할까요?

우선 혈당이 상승하는 과정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보통 음식을 섭취하면, a-아밀라아제와 a-글루코시다제라는 1차, 2차 소화효소가 작용하여 음식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됩니다. 이후 포도당이 혈액과 함께 이동하면서 혈당이 상승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소화효소 작용을 저해하면 어떻게 될까요? 자연스레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속도가 저하되어 혈당의 급격한 상승이 억제될 것입니다. 즉, 혈당관리 복합식품을 선택할 때, 소화효소 저해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면 혈당 상승 억제에 유의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소화효소를 저해하는 물질로는 어떤 것이 있을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 달맞이꽃종자추출물

우선 1차 소화효소 저해에 좋다고 화제되고 있는 물질은 폴리페놀을 함유한 달맞이꽃종자추출물입니다.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졌던 폴리페놀이 최근 소화효소를 탁월하게 저해한다고 밝혀지면서 당뇨 시장이 폴리페놀 물질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본래 폴리페놀은 구아바잎, 바나바잎 등 여러 물질에 함유되어 있으나, 이러한 물질들을 대조해본 연구에서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의 폴리페놀 함유량이 가장 뛰어났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이 다량의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1차 소화효소 저해에도 주목할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여타 폴리페놀 물질들의 1차 소화효소 저해율을 비교해본 연구 결과,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의 저해율이 가장 월등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더불어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은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혈당 상승 억제에도 효능을 보였습니다. 달맞이꽃종자추출물 섭취군이 대조군에 비해 전반적인 혈당 상승이 유의미하게 억제된 결과가 확인된 것입니다. 

특히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은 장기간 섭취하여도 안전성에 큰 문제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을 12주에 걸쳐 섭취하였을 때, 여타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하는데요.

즉,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혈당관리 복합식품을 선택할 때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의 함유 여부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되는 것이죠.

◈ 뽕잎추출물

 이어 2차 소화효소 저해 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DNJ를 다량 함유한 뽕잎추출물입니다. 실제로 DNJ는 혈당 저하 성분으로써 2차 소화효소를 탁월하게 저해한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는 2차 소화효소를 저해하는 물질들을 대조 분석한 연구에서 뽕잎추출물의 저해율이 가장 월등했다는 사실을 통해 입증이 가능합니다. 

또한, 뽕잎추출물을 활용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는 혈당과 관련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뽕잎추출물 섭취군의 혈당 변화를 분석해본 결과, 음식 섭취 직후 급격히 상승하는 혈당이 뽕잎추출물 섭취에 따라 완화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혈당관리 복합식품을 현명하게 선택하고자 할 때, 1차, 2차 소화효소를 저해하는데 탁월한 달맞이꽃종자추출물과 뽕잎추출물의 함유 여부를 살필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독요법, 병용요법 등 당뇨신약에 대해 여러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유효성과 안전성에 있어 임상시험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을 거라 판단됩니다. 물론 당뇨 환자들에게 있어 당뇨신약만 기다리면서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우선 본인 스스로 혈당을 관리하고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건강한 앞날을 위해 혈당 관리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기를 바라며, 이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